[전일 거래급등주 점검] 진양제약, 거래량 증가 외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4월 29일, 거래일 기준) 진양제약의 거래량이 직전일 하루 거래량 대비 71배 많았다. 전일 거래량은 약 1111만주, 직전일 거래량은 약 15만5000주다. 주가는 전일 대비 9.5% 오른 6100원을 기록했다. 재무 건전성 평가는 '별 세 개'를 받았다.

이 밖에 삼아제약, 한국토지신탁 등의 전일 거래량이 직전일 대비 많다. 직전일 대비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30개 종목 가운데 주식MRI 점수가 15점 이상인 기업은 없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0.34% 내린 1994.15를, 코스닥지수는 0.01% 상승한 699.77을 각각 기록했다.

주식MRI 분석은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재무상태 평가를 포함해 수익성장성, 사업독점성, 현금창출력, 밸류에이션 등 5가지 측면에서 개별 주식의 매력도를 측정해 점수화한 것이다. 모두 5가지 부문에서 5점 만점, 총 25점 만점이다.

 

주식MRI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 재무 상태평가 등급은 유동비율,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화한 것으로 별 다섯개가 가장 좋은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거래 급등 종목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에게 일종의 경고등 역할을 하려는 목적에서 제공하는 '주식MRI' 점수나 '재무 상태평가'를 그대로 추종하기보다 그 평가가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인 재무 항목들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