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외국인 지분율 상승한 기업 30선

외국인이  올해들어 꾸준히 지분율을 높인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끈다.

28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외국인이 올 들어 지분을 매입한 기업들을 찾아봤다. 전날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연초(지난 1월 2일 기준)보다 커진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그리고 그 차이가 큰 기업 순으로 나열해 상위 30개 기업을 뽑았다. 기업 분할 등의 이슈가 있었던 기업은 제외했다.

이러한 기준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 내츄럴엔도텍의 외국인 지분율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0월 31일 상장한 이 회사는 연초 외국인 지분율이 0%였으나, 이후 급격히 상승해 전날 15.3%를 기록했다. 원익IPS와 아프리카TV도 외국인 지분율이 10%P 이상씩 올랐다.

이 밖에 리노공업, 경남에너지, 에스엠, 이스타코, 일진홀딩스, 엠벤처투자, 삼성엔지니어링, 성도이엔지, 서부T&D, 아이센스, KG모빌리언스, 하이록코리아, ISC, 삼화네트웍스, 한샘, 바이오스페이스, 오스템임플란트,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대한항공, 세운메디칼, 베이직하우스, 보령제약, 케이씨텍, 인터파크, 쎌바이오텍, SK하이닉스, KH바텍 등이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30개 기업 중 25개 기업에 대해 올해 예상 실적을 제시했다. 이들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주목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TV, 일진홀딩스,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는 영업이익이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