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4Q 스핀엑스 연결 편입 기대 -현대차

현대차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4분기 스핀엑스의 연결 편입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15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1일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070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으로 현대차증권 전망치 및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대작 게임 부재 속 연초 인건비 인상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가중으로, 상반기 어닝쇼크 패턴을 답습했다"며 "제2의 나라가 해외 성과를 포함하여 매출의 20%를 견인하며 현대차증권 전망치 대비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작 마블퓨처 레볼루션이 부진한 영향으로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률은 4.4%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핵심 투자포인트는 스핀엑스의 연결편입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 6578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당기순이익 1500억원 수준이다"며 "4분기부터 분기평균 1500억원 이상의 매출액과 300~400억원의 영업이익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핀엑스 인수 딜의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4%로 인수전 넷마블 ROE 레벨인 5~6% 대를 크게 상회한다"며 "4분기 세븐나이츠 2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고 내년 상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글로벌 확대, 머지쿠야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신작 기대감 상존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그동안 카카오뱅크, 하이브, 코웨이 등에 대한 선제적인 지분투자를 통해 게임산업 밖으로의 외연 확장을 시도했으며 수천억원에 달하는 투자 차익을 기록했다"며 "최근에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스튜디오드래곤과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보유 IP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더욱 공격적인 기조"라고 설명했다.

(자료: 현대차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