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역대 최고 실적 달성...어닝 서프라이즈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해성디에스에 대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전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704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3.2%, 124.9% 증가하며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21.8% 증가하며 수익성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문은 매출액이 1분기부터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는 것으로 리드프레임 사업과 패키징 기판 사업 모두 전년동기대비 각각 44.9%, 39.9%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차량용 반도체 전방 시장 수요 증가와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했고, IT 부문의 리드프레임 부문에서도 59.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되었다는 것은 긍정적이며 급등한 원소재 가격(구리)의 빠른 판가 연동과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단가 인상 등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됐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을 매출액 1726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2%, 36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 지속 및 패키징 기판의 지속적인 성장 등으로 최고 매출액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