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관심주] 해성디에스, 대규모 시설 투자...최고 실적 갱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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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해성디에스에 대해 대규모 시설 투자를 발표하는 등 최고 실적 갱신 지속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9월 15일 해성디에스는 시장 및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 시설 증설을 공시했다"며 "투자금액은 500억원으로 2020년말 기준 자기자본 21.6%에 해당하는 대규모 금액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 분야는 리드프레임과 반도체 기판에 각각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까지는 시장 성장에 따라 보수적인 투자 패턴을 보여왔으나 이번 공시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을 발표한 셈"이라고 밝혔다.



또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의 반도체 탑재량 확대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DRAM 시장의 호황으로 주요고객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투자는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모두 투자 결정을 했다"며 "파운드리업체인 TSMC, SMIC, 인텔이 각각 설비 증설, 공장 증설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운드리와 반도체 업체의 증설효과는 2023년 본격화된다"며 "2022년까지는 반도체 가격 강세 및 수익성 향상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