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4분기 BTS 공연 예정...실적 주목 -삼성

삼성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4분기 BTS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에 주목하라며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400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직전 분기에서 이연된 'BTS 2021 Muster 소우주', '맥도날드'와 콜라보 등 관련 MD(아티스트 관련 상품) 제품이 인식됐고, 분기 중 발매된 BTS의 'Butter' 앨범 288만장을 비롯해 TXT(투머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은 약 500만장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위버스의 MAU(월간 순 이용자) 지표는 3분기에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블랙핑크를 비롯해 매드몬스터, 스테이씨, 릴허디, 퍼플키스, 프로미스나인 등이 입점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위버스의 재무실적은 8월 30일 개최된 세븐틴의 온라인 팬미팅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콘서트 등 대형 행사, 콘텐츠 부재로 실적 자체는 밋밋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실적은 주목할만하며 BTS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며 "한국에서는 방역 지침상 10월 24일 위버스를 통해 1회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고 LA SoFi 스타디움에서 11월 27~28일, 12월 1~2일에 걸쳐 4회 오프라인 공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앨범 발매 예정인 아티스트들의 성과 확대에도 기대를 걸어볼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