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키움증권 김지산, 김소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LSCV의 생산 차질 우려가 존재하지만 베트남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의 전력 공급 부족과 풍력 시장의 확대로 인해 LS전선아시아의 MV 전력선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고, LS-VINA의 성장을 이끌 것이다"며 "하반기 북미 건설경기 회복의 수혜로 UTP 통신선의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또 "미얀마 쿠데타 영향이 다소 완화되며 LSGM의 실적 또한 안정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3분기 말 기준 2216억원으로 1분기 말 1840억원 대비로도 20% 증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다"며 "구리 가격은 현재 톤당 9300달러로서 여전히 역사적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력 케이블 위주의 실적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관전 포인트로서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며 "LS-VINA는 베트남 전력 부족으로 인한 해상풍력 시장의 확대에 따라 LS전선과 함께 베트남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해안선, 풍속 등 지정학적으로 해상 풍력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췄고 해상 풍력 잠재력이 475GW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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