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해외 수주 기대감 회복.. 목표가 93%↑-유안타證

이승호 기자 21.06/25 09:35 조회 793 누적점수:: 0

유안타증권은 25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1만6000원 대비 93% 상향했다.

유안타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연초 제시한 보수적인 수주 가이던스와 달리 유가 상승과 경쟁 완화로 해외 수주 기대감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이 당초 제시했던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6조원이다.

내년 예정이었던 사우디 Zuluf(2개 PKG, 약 30억불) 입찰 시기가 2021년으로 앞당겨지고 작년 발주가 취소됐던 사우디 Jafurah Project의 발주 재개가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연내 Hail & Ghasha(45억불)를 비롯 사우디 Zuluf(30억불), 롯데케미칼 LINE(총 24억불 입찰), 러시아 BGCC(16억불) 등 수주 파이프라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6.89조원(+2.4%), 영업이익은 3918억원(+11.6%)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UAE CFP, 사우디 우나이자 등 주요 프로젝트의 매출 기성 확대로 화공부문 성장세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태국 타이오일, 바레인 밥코 프로젝트 매출 확대도 지분법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