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배당잔치'…중간배당 10곳 늘어 57곳

S-Oil 현대차 레드캡투어 재개… 리드코프 배당수익률 2.7% 최고

국내 상장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되면서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이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아이투자가 12월 결산법인 21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까지 중간배당 공시를 집계한 결과, 올해는 10개 기업이 중간배당 대열에 새로 합류해 총 57개사가 중간배당을 한다. 올해 들어 코로나 19 기저효과로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자 지난해 중단했던 중간배당을 재개하거나 아예 처음 중간배당하는 기업이 더해진 것.

올해 처음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케이씨씨글라스 동방아그로 고려신용정보 삼현철강 씨젠 아이마켓코리아 이노션 현대중공업지주 LG유플러스 하나머티리얼즈 등 10개 회사다.



이 중 삼현철강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50% 급증해 65억원을 거뒀고 씨젠도 390% 늘어 1646억원으로 중간배당 여력을 과시했다. 케이씨씨글라스도 1분기 순이익이 193% 늘어 246억원에 달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1515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아이마켓코리아와 이노션은 지난해 동기보다 순이익이 각각 37%, 27%씩 줄었으나, 첫 반기배당을 실시하며 배당 정책을 강화했다.

지난해 중간배당을 중단한 S-Oil현대차 레드캡투어는 올해 중간배당을 재개했다. S-Oil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447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현대차도 순이익이 186% 급증해 1조3273억원에 달했다. 레드캡투어도 9% 늘어난 4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고 여행업계에서 유일하게 중간배당을 재개한다.

올해 1월 상장한 씨앤투스성진은 1분기에 14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 상장 첫해부터 1주당 500원을 중간 배당하는 모범을 보였다. 배당수익률이 2.4%에 달한다.

SNT에너지 진양홀딩스 한솔제지 미원화학 삼화왕관 에코마케팅 경동제약 KPX홀딩스 진양폴리 진양산업 갤럭시아머니트리 까뮤이앤씨 등은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기업은 통상 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배당 규모는 실적에 따라 줄이기도 한다.

지난해 중간배당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배당수익률은 리드코프가 2.7%로 가장 높다. 이어서 씨엠에스에듀(1.8%) SNT에너지(1.7%) 진양홀딩스(1.5%) SNT중공업(1.5%) 쌍용C&E(1.5%) 한솔제지(1.3%) 디티알오토모티브(1.2%) 미원화학(1.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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