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도 커집니다. 대부분 기업은 내년 잠정실적 발표 이후 배당을 결정해 알리지만, 이미 발표한 기업도 적진 않습니다.
가장 빨리 올해 결산 배당을 알린 기업은 한국자산신탁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20원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아직 올해 실적이 확정되기 전이지만, 회사의 여러 상황을 볼 때 공시된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한국자산신탁 이후 어제(15일)까지 모두 40개 기업이 올해 배당 규모를 알렸습니다(주식 배당 제외). 이를 집계해 어제 종가와 비교한 결과 가장 먼저 배당을 알린 한국자산신탁의 배당 수익률이 5.2%로 예상돼 가장 높습니다. 이 밖에 한솔제지, 디지털대성, 도이치모터스, 유니드 등도 3% 이상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됩니다.
아래 표에 40개 기업 중 배당 수익률이 높은 상위 20개를 정리했습니다.
위 기업을 지금 사서 오는 28일까지 보유하면 올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날인 29일은 배당락일로 이날 매수해도 배당을 받을 순 없습니다.
올해 배당을 확인하는 팁을 하나 안내하며 레터를 마칩니다. 전자공시에서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를 눈여겨보세요. '현금·현물배당결정' 공시처럼 올해 배당 계획을 발표하는 기업이 꽤 많습니다. 위 표 비고란에 계획공시로 표기한 기업이 모두 이런 경우입니다.
이 2개 공시를 통해 올해 일찌감치 배당을 밝힌 기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투자가 제공하는 개별 종목의 배당뉴스와 집계 기사도 놓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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