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2020년 12월 1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올해도 이제 마지막 한 달이 남았다. 아이투자(www.itooza.com) 스노우볼 레터는 1일 올해 마지막 '저PER 20선'을 선정해 소개했다.
아이투자는 11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지난 18일 이미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저PER 20선을 소개했다. 그래서 이번 12월 리스트는 최근 한 달간 주가가 5% 이상 상승한 저PER 기업만 따로 추려 20선을 알아봤다.
이 조건은 특히 현저히 저평가된 종목을 살필 때 꼭 유의미하게 봐야 한다고 여러 번 언급된 바 있다.
[주요 선정기준]
- 2020.3분기 재무정보, 전일 종가
-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제외
+) 최근 한 달간 주가 5% 이상 상승
주가가 최근 한 달 동안 5% 이상 오른 종목으로만 한정했음에도 PER이 낮은 종목들이 대거 상위권에 자리했다. 아래 20개 종목의 평균 PER은 3.43배에 불과하다. 11월 주식 시장의 좋은 분위기가 저평가 종목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다음은 금융업종(은행,증권,보험)이다. 5위 메리츠금융지주부터 13위 이베스트투자증권까지 9개 중 8개에 해당한다. 10위 다우기술 또한 키움증권의 모회사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모두 금융업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20위를 모두 살펴도 건설과 금융, 2개 업종으로 거의 양분된다. 건설은 위 3개 외에도 동부건설, 한국자산신탁, 대림건설이 있고 금융업은 하나금융지주, 메리츠증권이 추가된다. 건설, 금융이 아닌 기업은 유성티엔에스, SK디스커버리 정도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가 12월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일(11월 30일)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무려 2조4278억원을 순매도하기도 했다. 11월 한 달 동안 순매수했던 6조4000억원 중 약 40% 가까운 금액이다.
그럼에도 매우 싸고 이익이 성장하는 종목은 조정을 견뎌낼 체력도 강하다. 저평가 종목에 주목한다면 금융과 건설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눈여겨보면 어떨까.
한편 아이투자는 2일도 같은 기준으로 최근 주가가 강세인 저PBR 종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실적 시즌이 지난 직후에는 기준을 세분화한 특색 있는 리스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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