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분석] 삼성중공업, 5.6% 상승…2조8072억 공급계약

삼성중공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5.6% 상승한 6330원이다.

삼성중공업은 23일 유럽 지역 선주와 2조807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20년 11월 20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1867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7조3497억원 대비 38.2%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월1일 부터 11월 23일까지 총 5건, 누적 금액으론 3조8785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6조5330억원 대비 40.6% 감소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1조6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646억원 대비 14.6%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3120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5802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삼성중공업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2억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1조8911억원이다.



현재가 633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0.3%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