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1조902억원(+11%,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은 324억원(+4%, 전년 동기비)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2분기 일회성 이익(과징금 환입금 28억원)을 제거하면 실제 영업이익 증가율은 14%에 달할 것이라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TV 취급고가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의류매출의 호조와 고가 생활가전의 매출도 좋은 상황이고, 모바일 취급고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허나래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를 1조300억원(+4.5%, 전년 동기비)으로 예상했다. 그는 모바일 중심의 취급고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에 따르면 라이브TV 취급고가 감소한 대신 T커머스와 모바일 취급고는 꾸준히 증가했다. 모바일 취급고 비중은 2013년 21%에서 2017년 36%까지 늘었다.
다만 수수료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케이블TV 수수료는 10% 인하되지만 IPTV 수수료는 최소 20% 증가한다. 여기에 T커머스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플랫폼 사업자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연간 2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예상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67억원(-2%, 이하 전년 동기비)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83억원(-5%), 235억원(+21%)이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1030억원(+2%,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1347억원(-5%), 순이익 1178억원(+15%)이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 1조2199억원은 2018년 예상 순이익의 10.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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