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코스피 대·중·소 지수 구성 변경.. 중형주 새 얼굴 주목

한국거래소가 지난 6일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코스피 규모별 지수는 시가총액의 순서에 따라 대형주 지수는 1위부터 100위까지를, 중형주 지수는 101위부터 300위까지, 301위 이후는 소형주 지수로 구분한다.

정기변경은 연간 1회 진행되고, 전년도 12월 첫 영업일부터 이듬해 2월 마지막 영업일까지의 평균 시가총액 순으로 대상 종목을 결정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형주 지수에는 셀트리온, 넷마블게임즈, 카카오 등 12개 종목이, 중형주 지수에 LS, 대우건설, 제일기획 등 35개 종목이, 소형주 지수에 퍼시스, 한솔제지, 금호산업 등 36개 종목이 새로 포함됐다.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이중 새롭게 중형주 지수에 편입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우의 수를 따져보면, 중형주 지수에 신규 편입됐거나,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승격,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변경된 3가지 경우다.

그에 따르면 소형주에서 중형주 지수로 승격된 경우, 기관 중소형 패시브 펀드의 수급이 추가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중형주 지수 신규편입에 따른 해당 벤치마크 추종 자금이 신규 유입될 수도 있다.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지수가 변경된 경우 시장수급 관심 제고 효과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 대형주 지수, 소형주 지수에 각각 신규 편입된 종목과 사유는 아래 표에 이어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