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따르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408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963억1100만원 대비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2억2100만원에서 107억4500만원으로 384% 크게 성장했다. 2017년 4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77억78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휴비스는 2011년 최대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6년까지 5년 연속 실적이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폴리에스터 대규모 증설이 진행됐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폴리에스터의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며 글로벌 단섬유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휴비스의 연간 단섬유 판매단가도 지속 하락하며 수년간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관련 기사▷[미니분석] 신영자산, 휴비스 5% 신규보고.."내년 최고실적 전망").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공급과잉이 완화되고 우호적인 업황이 조성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한 휴비스의 2017년 연간 매출액은 1조2809억원으로, 전년 1조1435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5억7300만원으로 전년 150억7300만원 대비 96%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224억2600만원으로 2016년 87억9100만원 대비 155% 성장했다.
4분기 실적과 오후 12시 48분 현재 주가 1만1600원(+1.3%, 전일비)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9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5%다. 지난 3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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