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2017년 고배당 기대되는 20선

상장 기업들이 주주와의 소통을 늘리고, 주주 우호적인 배당 정책을 내 놓고 있다. 일례로 중간배당 공시가 예년보다 많아졌다. 올해 들어 12일까지 12개 기업이 중간(분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GKL, S-Oil, 현대로보틱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간 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9개였다.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도 기업들에게 배당금 증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감소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눈길이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한 기업들로 쏠리고 있다.

13일 아이투자가 지난해 연간 배당금(중간배당+기말배당)과 전일(12일) 종가를 바탕으로 고배당이 기대되는 종목을 찾아봤다. 그 결과, 성보화학의 기대수익률이 6.5%로 가장 높았다. 부국증권(5.1%), 유아이엘(5.0%)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도 최소 작년 이상의 배당금을 유지할 수 있는 종목을 고르기 위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만을 선정했다.

[표] 2017년 고배당 기대되는 20선

* 주재무제표 기준
* 배당수익률=2017년 6월 12일 종가 / 2016년 연간 배당금
(자료: 아이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