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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대우건설, 2016년 적자에도 주가 반등한 배경은?

17.03/28
백용 연구원
대우건설3,655원, ▲5원, 0.14%이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반등해 눈길을 끈다. 28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5% 오른 7120원이다.

지난 2월 9일 대우건설은 2016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당시 공시된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2조6582억원, 영업이익 -7692억원, 순이익은 -8498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외부 감사를 거쳐 3월 13일 잠정 실적을 일부 수정했다. 수정된 매출액은 2조6371억원(+4.7%), 영업이익은 -7322억원(적자 확대), 순이익은 -8175억원(적자 확대)이다. 기존 잠정실적과는 큰 차이가 없다.

[표] 대우건설 4분기 실적 비교

*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료: 아이투자, 대우건설)

그간 증권 업계는 대우건설의 4분기 실적을 주시해 왔다. 대우건설의 2016년 3분기 재무제표 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이 지난해 11월 ‘의견 거절’이란 감사 결과를 내놨기 때문이다. 3분기 보고서의 의견 거절은 기업의 상장 유지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연말 재무제표 의견 거절은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회계법인이 기업의 계속 영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거나, 재무제표를 충분히 검증하기 어려울 때 감사 의견 거절을 제시한다. 지난해 3분기 당시 안진회계법인은 공사수익, 미청구(초과청구)공사 등 주요 계정의 적정성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근거를 제시 받지 못해 의견 거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우건설과 안진회계법인은 국내외 9개국, 24개 공사현장을 전부 실사하면서 잠재적인 부실 가능성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사우디 Zajan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만 4360억원의 추가 비용을 인식했고, 이라크 Al Jaw 방파제 현장에서 1570억원, 카타르 고속도로 건설공사에서 700억원 등의 원가를 추가했다. 이 밖에 다수 프로젝트의 매출채권 일부를 손실 처리해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600억원이 발생했다.

대우건설이 그간 누적됐던 손실을 인식하고 부실 가능성이 높은 자산들을 손상 처리하자, 이달 16일 안진회계법인은 대우건설의 2016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상장 유지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권업계는 대우건설의 빅 배스(Big Bath, 과거 부실 내역을 한번에 회계 장부에 반영하는 것)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눈치다. 27일 리포트를 발표한 SK증권의 김세련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회계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2017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1일 교보증권의 백광제 연구원도 해외현장 대규모 손실처리와 국내 주택부문 성장을 통해 올해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SK증권과 교보증권을 비롯한 13개 증권사가 추정한 대우건설의 2017년 연결 매출액은 11조2781억원(+1.5%,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6783억원(흑자 전환)이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이 제시한 2017년 영업전망(매출액 11조4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

[표] 대우건설 영업이익 추이

* 2017년은 증권가 예상치
(자료: 아이투자, WiseFN)

실적 발표 후 주가도 상승세다.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후 주가는 5000원 초반대에서 7000원까지 상승했다. 4분기 실적이 발표된 2월 9일부터 3월 2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대우건설 주식 521만주(지분율 1.3%)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대우건설 주가,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

(자료: 아이투자)

2016년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대우건설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3배다. 지난해 순이익이 -7358억원으로 적자기 때문에 주가수익배수(PER)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다. 증권가의 2017년 예상 실적을 적용한 PER은 7.8배, PBR은 1.25배, ROE는 16.0%다.

[대우건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2.07/04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대형건설회사
사업환경

update13.04/29

▷ 국내 건설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했으며 중동·아시아 등 해외 건설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지난 2000년 대우의 건설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됨, 40년이 넘는 업력 보유
경기변동

update16.09/26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부동산 가격, 정부규제 등 외적요인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update16.11/21

▷ 토목(10.5%)
▷ 건축(19.15%)
▷ 해외인프라(12.6%)
▷ 주택(29.71%)
▷ 플랜트(14.39%)
▷ 발전(12.73%)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update16.11/21

▷ 레미콘 (12년 5만7100원 → 13년 5만7400원 → 14년 5만9400원 → 15년 5만7400원 → 16년 3분기 6만1400원)
▷ 철근 (12년 75만원 → 13년 69만원 → 14년 62만원 → 15년 52만원 → 16년 3분기 52만원)
* 괄호 안은 매입 가격 추이
실적변수

update16.09/26

▷ 두바이유 가격 점진적 상승시 수혜(해외 플랜트 수주 확대)
리스크

update13.04/29

▷ 산업은행 등 금호아시아나의 공동보유 채권단이 대주주를 맡고 있음
신규사업

update15.09/11

▷ 바이오에너지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선정하여 추진중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대우건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6.12월 2015.12월 2014.12월 2013.12월
매출액 109,646 98,317 98,531 84,171
영업이익 -4,661 1,601 4,155 -2,531
영업이익률(%) -4.3% 1.6% 4.2% -3%
순이익(연결지배) -7,358 1,059 1,324 -7,178
순이익률(%) -6.7% 1.1% 1.3% -8.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N/A
이시각 PBR 1.43
이시각 ROE -36.22%
5년평균 PER 32.41
5년평균 PBR 1.10
5년평균 ROE -4.1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대우건설]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케이디비밸류제육호최대주주보통주210,931,209 50.75 210,931,209 50.75 -
박영식특수관계인보통주10,000 0.00 0 0.00 임기만료 퇴임
임경택특수관계인보통주20,000 0.00 20,000 0.00 -
보통주210,961,209 50.76 210,951,209 50.76 -
우선주0 0.00 0 0.00 -

[2016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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