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잠정] 삼진제약, 3Q 매출&이익 성장 '눈길'

이날(26일) 장 중 삼진제약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 중이다.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0.1% 내린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진제약은 26일 오전 10시 11분 잠정 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11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5% 증가한 91억원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2%에서 19.5%로 1.3%p 상승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봐도 개선된 실적이 눈에 띈다. 매출액은 지난 2분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씩 늘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1.5%p 상승했다.



재무상태도 양호하다.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37%로 낮고 유동비율은 294%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8%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55배다.

최근 5년 간 배당금도 매년 늘렸다('11년 220원→'12년 300원→'13년 400원→'14년 500원→'15년 600원).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2.3~2.8%, 배당성향은 28~63%다. 올해도 전년과 같은 600원을 지급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9%다.



올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7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0%다. 2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