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잠정] 신일제약, 매출 늘고 이익은 줄어..투자지표는?

8일 신일제약이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하락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1.29% 내린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제약은 이날 오전 9시 23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2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5%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0% 증가한 26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가량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 2% 가량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3.2%로 전년 동기 대비 3.9%p, 전분기 대비 0.6%p 낮아졌다.



신일제약은 수탁생산 중심의 제약사로 1분기 기준 동물용 의약품을 포함한 전체 의약품이 매출액의 96%를 차지한다. 그 외 건강기능식품이 1.9%, 화장품 1.5%, 의외약품 0.5%, 부동산업이 0.3%를 차지했다(관련기사▷[V차트 우량주] 신일제약, 수탁생산 중심의 제약사).

신일제약의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14%로 낮고 유동비율은 560%로 높다. 차입금도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하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은 197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228억원 대비 약 16% 가량이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