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원풍, 수익성 개선...PER 7.6배

전일(13일, 거래일 기준) 원풍이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원풍은 전일 대비 2.5% 오른 4100원을 기록 중이다.

원풍은 13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6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86억원이지만(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3% 증가한 18억원이다. 매출액은 줄었지만,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간으로 살펴봐도, 2015년 매출액은 전년과 동일한 826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91억원을, 순이익은 42%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좋아졌다. 원풍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환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어났고, 중국합작법인(ZHEJIANG GOLDPALM SPECIALTY TEXTILE CO.LTD, 당시 보유지분율 40%)의 손상차손으로 영업외 비용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7%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늘면서, 전분기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증가해 PER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