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스톡워치 전체 News 글입니다.

[대가의 선택]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S&TC'

16.02/16
형재혁
편집자주 대가의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브라운 "할인된 기업을 장기 보유하라"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가치투자 운용사인 '트위디 브라운'을 이끌었던 투자 대가다. 트위디 브라운은 주식 중개회사로 시작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가치투자 운용사로 성장했다. 가치투자 대가인 벤자민 그레이엄과 워렌 버핏은 과거 주식 거래를 위해 트위디 브라운을 이용했다.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아메리칸 밸류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했다. “1달러짜리 주식을 66센트에 사라”는 명언을 남긴 그는 지난 2009년 12월 13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브라운은 인기가 없어진 회사와 업종에 관심을 가졌다.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가 전체 주식 평균보다 10~20% 할인된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고려했다. 운용 회전율을 낮춰 거래 수수료를 최대한 줄이고 기업의 크기와 관계없이 저렴한 기업을 매입했다. 기업의 내재가치에 90%까지 근접하면 주식을 매도했다.

S&TC, 브라운의 종목 선정 기준 '만족'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PER과 PBR이 시장 평균치보다 20% 이상 낮은 기업을 선호했다. 또한 주당순이익(EPS)이 소폭이나마 성장하는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고려했다.

{S&TC}는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투자 기준을 만족하는 국내 상장사 중 하나다. 이 회사의 지난해 EPS는 3818원을 기록했다. 2년 전과 5년 전 대비 각각 연평균 29%와 58% 성장했다.

지난해 순이익과 전일(12일) 시가총액(1583억원) 기준 S&TC의 PER은 5.9배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산정한 시장 평균 PER 13.2배 대비 55% 낮아 브라운 기준(20%)을 만족한다.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상장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시장 평균은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해 계산했다.

아이투자는 국내 상장사 전체(적자기업 포함)의 시가총액 합계에서 순이익 합계를 나눠 PER을 산정한다. 종속기업을 보유한 상장사의 순이익은 연결 지배지분 기준이다.

S&TC는 플랜트 기자재 제조사로 공랭식 열교환기, 배열회수보일러, 복수기, 탈질 설비 등을 만든다. 주요 제품은 공랭식열교환기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이 80%를 기록했다. 공랭식 열교환기는 석유화학, 석유정제, 가스플랜트 등에서 생산된 제품을 냉각시키는 데 사용한다. 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동과 같이 산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TC의 최근 실적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것은 수익성 회복이다. 이 회사 영업이익률은 2009년 24.1%에서 2011년 -3.4%로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년 대비 7.4%p 상승한 13%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S&TC의 매출액은 2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느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146% 급증했다.

▲ 저가 수주에 따른 영업이익률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수주를 진행한 점 ▲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열교환기의 매출 비중 확대 ▲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수익성 회복에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열교환기의 매출비중은 80%로 전년 대비 13%p 상승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해 원/달러 환율 평균은 1131원으로 전년 대비 7.4% 상승했다. 하반기부터 상승세가 본격화돼 하반기와 올해 누적(1.1~2.12) 기준으론 각각 1163원과 1203원을 기록했다. S&TC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출비중이 87%에 이르는 만큼 환율 상승은 수익성 확보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S&TC는 꾸준히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해 왔다. 이 회사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총차입금)은 2008년 상장 후 매년 양수(+)를 기록했다. 현금성자산이 차입금을 웃도는 재무구조를 유지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자산은 488억원으로 전일 시가총액(1583억원)의 약 31%에 해당한다. 잠정실적만을 공시하고 아직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재무상태는 3분기 말 수치를 사용했다. 

S&TC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500원을 지급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전년에 이어 2년째 5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2.24%다. 이 회사는 2008년 상장 후 한 해(2011년)을 제외하고 모두 배당을 했다.



[S&TC]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2.10/04

플랜트 기자재 업체로 공랭식열교환기, 배열회수보일러, 탈질설비 제작
사업환경

update13.07/05

▷ 가스 플랜트는 과거 중동에서 호주 및 캐나다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
▷ 셰일 가스 개발로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이 늘어나 발전설비시장은 성장할 전망
▷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탈질설비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
경기변동

update13.07/05

▷ 경기변동에 민감하며, 중동, 중남미, 동남아 등의 발전소 건설계획에 따라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update15.08/31

▷ 열교환기(75.91%) : 석유화학, 정제플랜트, GAS플랜트 복합화력발전소 등
▷ 기타(24.09%) : 화력발전소, 제철소 등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update15.08/31

▷ 스틸 튜브, 스틸 코일, 알루미늄 코일 등 (94.50%): 포스코 등에서 매입
▷ 용접봉, 볼트, 너트 등: 성운 등에서 매입 (5.50%)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update14.09/10

▷ 대규모 LNG프로젝트 등 플랜트 사업 호황시 수혜
▷ 석유화학·석유정제·GAS플랜트 시장 확대시 수혜
▷ 원/유로 환율 상승시 외환관련손익 발생
리스크

update14.09/10

▷ 유가 및 에너지 가격 하락 시 플랜트 수요 감소 우려 있음
▷ 미행사 전환사채 30만5903주(발행주식 수의 4.3%)
- 전환가액 1만6345원, 전환가능기간 13.3.19~15.2.18
신규사업

update14.04/22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S&TC]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5.12월 2014.12월 2013.12월 2012.12월
매출액 2,601 2,427 2,008 2,307
영업이익 339 138 168 151
영업이익률(%) 13% 5.7% 8.4% 6.5%
순이익(연결지배) N/A 113 162 91
순이익률(%) N/A 4.7% 8.1% 3.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6.31
이시각 PBR 0.69
이시각 ROE 10.99%
5년평균 PER 10.83
5년평균 PBR 0.68
5년평균 ROE 4.39%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S&TC]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S&T모티브(주)최대주주보통주4,249,24459.983,749,24452.92-
최평규임원보통주27,4320.3927,4320.39-
보통주4,276,67660.373,776,67653.31-
우선주-----
[2015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 예측투자 - 부크온
  • 스톡워치 계속 무료료 이용하는 법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