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점검] 진양홀딩스, 52주 최저가...PER 13배

진양홀딩스가 전일(6일)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일 장중 한때 3315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1.6%(55원) 내린 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기록했던 최저가보다 다시 5원 낮은 가격이다.



이런 가운데 진양홀딩스는 최근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 동기 대비 1.9% 높아졌다. 다만, 순이익은 금융자산평가손실, 잡손실 등이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진양홀딩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큰 변화없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매출은 2730억원 내외를, 영업이익은 230억원 내외를 기록했다. 이에 영업이익률도 8.2~8.8%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안전한 재무상태와 배당매력이 눈에 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52%로 낮고, 유동비율은 192%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6%로 낮아,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8배를 기록했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진양홀딩스는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65~165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3%~7%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2014년과 같은 165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4.9%다(전일 종가 기준). 최근 주가 하락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배당수익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