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새내기⑤] NEW, 4개월만에 다시 보유

전일 국민연금이 NEW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보고했다. NEW는 6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과 같은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지난 12월 23일 NEW의 지분을 6.02%(165만1158주) 보유했다. 국민연금이 지분공시를 제출한 것은 지난 10월 이후 3개월만이다.

이전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0일 기준 국민연금이 갖고 있던 NEW의 지분은 3.96%(108만4720주)로 직전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2015년 5월 29일에 비해 1.12%p 낮았다. NEW의 현재 주가는 국민연금이 지분을 줄였던 2015년 8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NEW는 지난 2014년 12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다.



이런 가운데 NEW는 최근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의 3배가 넘는다. 영업이익은 34억원, 순이익은 3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2013년과 비교하면 최근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2013년에는 연간 매출액 1264억원, 영업이익은 191억원을 기록했으나, 다음해인 2014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0억원, 61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2015년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2014년 연간 매출액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2015년 실적은 2013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2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다. NEW는 2014년 12월 23일 상장 이후 PBR이 1.8~3.1배로 다소 높게 형성됐다. 국민연금이 신규로 5%를 보유한 2015년 12월 23일 PBR은 2.1배로 지난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2015년 8월 20일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