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S&TC, 외인 매수세 '눈길'

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S&TC를 매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오전 10시 43분 S&TC는 전일 대비 1.3%(400원) 내린 2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12월 2일 ~ 12월 30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S&TC의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기준 S&TC의 외국인 지분율은 7.11%로, 한 달 동안 1.6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S&TC 주가는 3만2600원에서 2만9750원으로 8.7% 하락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기관 투자자는 지분을 축소해 외국인 투자자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기관 투자자는 S&TC 주식 6만1623주(총 발행주식수의 0.87%)를 순매도했다.

이런 가운데 S&TC는 최근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102억원을, 순이익은 129%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이익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5.6%로 전년 동기에 비해 8.4%p 높아졌다.



한편 지난해 S&TC는 7건의 신규수주 공시를 발표했다. 전체 금액은 2014년 매출액의 59%인 1437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392억원이다(관련기사 ▷ [즉시분석] S&TC, 오늘만 수주 2건 발표...전망은?).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0%다. 올해 들어 주가는 2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이익도 늘어나 PER은 여전히 10배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