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S&TC, 오늘만 수주 2건 발표...전망은?

S&TC가 2건의 신규수주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2일 오후 12시 52분 현재 S&TC는 전일과 같은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TC는 Tecnimont와 총액 245억원(2014년 매출액의 10.1%)어치 공랭식열교환기(Air Cool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건수는 2건으로 전일부터 내년 10월 21일까지 131억원, 전일부터 내년 12월 6일까지 114억원어치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S&TC는 올해 총 7건의 신규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59%에 해당하는 1437억원이다.



3분기 말 기준 S&TC의 수주잔액은 2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4분기 공시된 신규수주액 414억원만 반영해도 수주잔액은 2806억원으로 S&TC는 향후 1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매출액은 2459억원이다.



늘어난 수주잔고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에 따르면 S&TC의 내년 예상 별도기준 매출액은 2830억원으로 올해 예상치 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411억원, 당기순이익은 23% 증가한 352억원이다.

3분기까지 연환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S&TC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다.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내년 실적을 반영하면 PER은 5.9배, PBR은 0.80배로 낮아진다.

▷주식MRI 17점, 전체 상장기업 중 130위(상위 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S&TC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30위(상위 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다만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