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신기계, 실적 부진에도 외인 매수 '눈길'

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한신기계를 매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오전 9시 4분 현재 한신기계는 전일 대비 0.6% 오른 241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 26일 ~ 12월 23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신기계의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기준 한신기계의 외국인 지분율은 19.79%로, 한 달 동안 1.1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신기계 주가는 2290원에서 2395원으로 4.6% 상승했다. 



최근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9% 줄어든 25억원을, 지배지분 순이익은 32%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악화됐음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한신기계는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다. 지난 6년간 매년 배당금 35원에서 45원 지급하면서 시가배당률 3% 내외를 기록해왔다. 올해 배당금을 40원 지급한다고 가정할 경우, 전일 종가 기준 기대 배당률은 1.7%다. 올해 들어 주가가 50% 가량 상승하면서 기대 배당수익률은 예년보다 낮아졌다.



올해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2.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