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광명전기, 내년도 영업익 개선 기대...왜?

광명전기가 3년 연속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돼 눈길을 끈다. 1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광명전기는 전일 대비 0.2% 오른 2335원을 기록 중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을 찾아봤다. 이 중 광명전기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내년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 대비 13%씩 많아 3년 연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관련기사 ☞ [종목족보] 3년 연속 영업익 증가 기대주 25선).



광명전기는 수배전반 전문 제조업체다. 수배전반은 대형 플랜트나 아파트, 전력수급 설비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기설비다. 이 밖에 태양광발전시스템 사업도 하고 있으며, 종속회사인 피앤씨테크(보유 지분율 49.33%)를 통해 전력기기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 비중은 수배전반 76%, 전력기기 20%, 태양광발전시스템 3% 등이다.

이런 가운데 전력기기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전력량계 시장이 성장하면서 광명전기의 전력기기 사업부문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전력량계는 기계식보다 계측의 정확성과 편리성 등의 장점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향후 스마트그리드의 상용화에 따라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전력기기 매출액은 지난 2013년 120억원에서 지난해 176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도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지난 2013년 10%에서 지난해 13%, 올해 3분기 누적기준 20%로 점차 커지고 있다.



또한, 전력기기부문의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전력기기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1년 5%에서 지난해 12%로 꾸준히 상승했다. 3분기 누적기준 27%로 전년 동기 대비 16%P 상승했다.



지난 3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광명전기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