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의 보물] 빅솔론, 미니프린터 전문 회사

빅솔론은 ‘대가의 보물 종합점수’에서 85.7점을 받아 상위권인 5위를 기록했다. 점수분포를 살펴보면 월터 슐로스가 92.8점으로 최고점을, 랄프 웬저가 80.2점으로 최저점을 줬다. 그 밖에 앤서니 볼턴, 피터 컨딜, 켄 피셔 등으로부터 80점 이상을 고르게 받았다.



대가들이 빅솔론을 높게 평가한 부분은 재무 안전성에 있다. 3분기 말 별도기준 빅솔론의 순현금(=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총차입금)은 562억원으로 시가총액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순현금은 지난 2009년 109억원에서 6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순현금이 많으면 신규 사업을 추진할 때 용이하고, 배당금을 늘릴 여지도 있다. 또한 주가가 하락할 때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이 상승하면서 일종의 방어막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빅솔론의 부채비율은 16%, 유동비율은 568%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 유동비율은 100% 이상일 경우 재무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또한 현재 차입금이 전혀 없어 이자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잉여현금흐름(FCF)도 개선되고 있다. 빅솔론의 FCF는 10년 평균 45억원, 5년 평균 70억원, 3년 평균 8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현금흐름표 부호도 영업 (+), 투자 (-), 재무 (-)로 현금흐름이 양호한 회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도 대가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2007년 8월에 상장한 빅솔론은 지난 2008년부터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배당금이 매년 늘어났다. 지난해 배당금은 2013년과 동일한 주당 200원으로, 올해도 같은 금액을 배당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1.44%(전일 종가기준)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지배지분 순이익은 150억원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 129억원을 넘어서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주식MRI 15점, 전체 상장기업 중 295위(상위 1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빅솔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95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PER이 중장기 평균 보다 높은 점 등이 반영돼 밸류에이션 부문에서 1점을 받는데 그쳤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 GS클럽은...
-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최근 10년간 연평균 32%~40% 수익

아이투자가 제공하는 GS클럽은 가치투자 대가들의 투자법을 충실히 구현해 투자한다. '거인의 어깨(Giant's Shoulder)에 올라타라'는 컨셉으로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