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2015년 고배당 기대할 만한 기업 30선

7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2015년 고배당이 기대되는 기업을 찾아봤다.

배당성향을 꾸준히 높인 기업의 순이익이 늘었다면 배당금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배당금은 배당성향과 주당순이익의 곱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2013년과 2014년, 배당성향을 2년 연속 높인 기업을 찾았다. 그런 다음, 201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을 골랐다.

이 중 정상제이엘에스 기대수익률이 6.3%로 가장 높았다. 정상제이엘에스가 2014년 지급한 주당 배당금은 420원이다. 2013년과 2012년에도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420원을 지급했다. 만약 올해도 420원의 배당금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12월 4일 종가(6670원) 대비 기대수익률은 6.3%다. 이 밖에 동양생명(4.5%), 지에스이(4.2%) 등이 뒤를 이었다.

[표] 최근 2년 배당성향 높아진 기업 중 순이익 증가 기업 30선

(자료: 아이투자)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 수준으로 떨어진 시기,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은 유용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 저금리가 계속된다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은행금리 이상의 배당을 안겨주는 기업의 투자매력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 배당금만을 노린 단기적인 투자는 배당락으로 인해 자칫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익이 늘면서 배당금도 증가시키는 기업은 시간이 지나면 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을 회복할 수 있다. 고배당 주식에도 타이밍이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