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문화 수혜 기업들이 3분기 나란히 실적 성장을 거뒀다.

카페 수혜주로 분류된 상장사는 한국가구4,820원, ▲120원, 2.55%와 흥국에프엔비1,620원, ▲6원, 0.37% 등이다. 한국가구는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제원인터내쇼날’이 프랜차이즈 카페와 호텔에 제과제빵 원료를 유통한다. 흥국에프엔비는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 위탁생산 방식으로 식음료 제품을 납품한다.

한국가구의 자회사 제원인터내쇼날의 3분기 매출액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3억원이다. 흥국에프엔비의 매출액은 12% 늘어난 109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23억원이다.

[표] 3분기 실적 비교

(자료: 아이투자, 각 사)

최근 몇 년 사이 카페 수가 빠르게 늘어난 덕분에 두 업체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1년 272억원이던 제원인터내쇼날의 매출액은 2015년 3분기 연환산(직전 4분기 합산) 기준 378억원으로 늘었다. 연 평균 성장률은 9%다. 영업이익은 41억원에서 89억원으로 연 평균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흥국에프엔비는 제원인터내쇼날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2011년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에서, 2015년 연환산 매출액은 394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액은 연 평균 23%, 영업이익은 25%씩 증가한 셈이다.

[표] 제원인터내쇼날, 흥국에프엔비 실적 추이

(자료: 아이투자, 각 사)

23일 한국가구는 전일 대비 0.5% 내린 4만9850원, 흥국에프엔비는 0.6% 하락한 3만1950원에 장을 마쳤다. 23일 종가와 3분기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투자지표는 아래와 같다.

[표] 3분기 실적 반영 투자지표

(자료: 아이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