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국가구, 주가 약세에 외국인 러브콜 ‘눈길’

최근 한국가구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한국가구는 전일보다 1.2%(600원) 내린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오르던 한국가구 주가는 지난 8월 7일 장중 한때 8만9900원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약세로 전환, 전일 종가는 4만6950원으로 고가 대비 48% 내린 수준이다.



주가 하락에 외국인 투자자는 대체로 지분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10월 들어 한국가구의 외국인 지분율은 0.14%P 높아졌다. 전일 기준 한국가구의 외국인 지분율은 0.73%다. 한편 한국가구는 발행주식수가 150만주며, 일 거래량이 3000주 미만으로 적을 때가 많다.

한국가구는 고급가구 전문업체다. 이외에도 연결대상 종속회사 제원인터내쇼날(2015년 2분기 말 기준 지분율 100%)을 통해 식품 첨가물 사업도 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식품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로 이끌었다. 올해 2분기 식품부문 매출액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주가 약세에 실적 개선이 겹치면서 투자지표는 낮아졌다. 최고가를 기록한 당시 21.1배이던 한국가구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1.7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 역시 1.68배에서 0.94배로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