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한국석유, 금융자산처분이익 발생...PER 5.7배

아스팔트 가공을 주력으로 하는 한국석유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6일 오후 12시 현재 한국석유는 전일(13일, 거래일 기준) 대비 3.4%(3400원)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는 이날 오전 10시 16분 3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3.6%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27억원으로 35% 증가했다. 한국석유는 지난 10월 30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주가는 발표일 종가 10만6500원 대비 3.3% 낮다.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하며 지배지분 순이익 증가폭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앞섰다. 지난 3분기에 한국석유는 매도가능금융자산을 처분해 3억5737만원의 이익을 인식했다. 이에 지배지분 순이익 증가 폭이 영업이익보다 컸다.

현재 주가와 3분기 실적을 반영한 한국석유의 주가수익배수(PER)는 5.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