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상반기 마감..2분기도 웃을 종목은?

올해 2분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가 종료된 현재 투자자들은 상장사들의 2분기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을 찾아봤다.

2분기 추정 실적은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제공한 최근 3개월간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적용했다. 단, 영업이익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종목은 제외했다. 여기에 우량주를 선별하기 위해 아이투자가 개발 투자매력도 점검 도구인 주식MRI 종합점수가 15점 이상, 재무안전성 부문 점수가 3점 이상인 종목들로 한정했다.

조사결과 솔브레인, LG디스플레이, 산성앨엔에스, 컴투스, 케이씨텍 등 34개 종목이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 중 솔브레인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4835억원으로 196%, 산성앨엔에스는 170억원으로 153%의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MRI 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은 토비스와 SK하이닉스로 25점 만점에 각각 22점씩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상장기업 중 6위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어 컴투스와 새론오토모티브는 20점, GKL과 한글과컴퓨터는 19점, 산성앨엔에스는 18점을 기록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토비스로 4.4배를 기록했다. PER이 10배 미만인 종목은 LG디스플레이 6.2배, 에스엘 6.5배, SK하이닉스 6.6배, 텍셀네트컴 7.3배, 새론오토모티브 7.8배 6개 종목이다. 세코닉스 또한 2분기 영업이익과 함께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다면, PER이 10배 미만을 기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