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株] 유나이티드제약 11%↑...국민연금 외 보유 종목

국민연금 외 큰손들이 보유한 유나이티드제약이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은 11.7%(2900원) 급등한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유나이티드제약 지분을 줄였다고 지난 4월 8일 공시했다. 보고서 작성기준일인 지난 3월 2일 지분율은 5.38%로 직전 보고서 대비 2.03%P(32만9182주) 감소했다. 최근 거래일인 지난 3월 2일에는 16만3270주를 팔았다.

반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하 프랭클린템플턴)은 유나이티드제약 지분을 확대했다고 지난 6월 1일 밝혔다.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지난 5월 29일 기준 보유량은 6.03%로 직전 보고서 대비 1.03%P(18만7640주) 늘었다. 최근 거래일인 지난 5월 29일에는 7819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평균 취득 단가는 2만2844원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전세계적으로 8500억 달러(약 93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 스티븐 도버 최고운용책임자는 최근 메르스 등으로 발생한 변동성이 투자자들에게 매수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유나이티드제약 이외에도 코프라, 아스트 등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