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예스코, 수익성 개선...배경은?

19일 개장을 앞두고 예스코가 1분기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 눈길을 끈다. 15일 실적을 발표한 예스코는 전일 3만8350원(+0.3%, 전일비)에 거래를 마쳤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예스코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70%, 순이익은 83억원으로 54% 각각 증가했다.



예스코는 LS그룹의 도시가스 공급업체다. 서울 중심부, 동북부 및 경기도 동부지역에 도시가스 및 가스기기를 판매한다. 서울 중심부인 종로구, 중구, 용산구 등 9개 구역과 경기도 동부 지역인 구리, 포천, 남양주 등이 대표 지역이다. 도시가스 사업은 공공재 성격이 있어 공급가격을 정부에서 결정한다.

예스코의 영업이익 증가는 최근 도시가스부문 원재료인 CNG 가격 하락 덕분으로 풀이된다. 예스코의 이번 1분기 매출원가는 4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억원 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율은 94.1%에서 92.7%로 1.4%P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예스코의 주가수익배수(PER)은 22.0에서 17.2배로 낮아지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6배로 전과 비슷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에서 2.1%로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