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국민연금, 1분기 사고 판 주식은?

국민연금이 지난 1분기 동안 창해에탄올, 한솔제지, 태평양물산 등을 순매수하고 유니퀘스트, SBS콘텐츠허브, 코나아이 등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의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한솔제지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 1월 26일 기준 지분율 5%를 초과기록한 뒤 추가 매수해 지난 2월 27일 기준 지분율은 8.34%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0일 태평양물산의 지분율도 5% 넘어 신규보고했다. 태평양물산의 지난 3월 10일 지분율은 7.36%다. 이밖에 창해에탄올, 조광페인트, 디와이파워, 아세아제지, CJ E&M, 삼익악기, 대우증권, 다산네트웍스, 메가스터디, 대한해운, 모두투어, 대한유화, 코웨이,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증권, 흥아해운, 대덕전자, 오뚜기, 무학, 성신양회의 지분을 5% 이상 취득했다고 지난 8일 신규 보고했다.



1% 이상 지분을 확대한 종목은 나스미디어, 에스엠, 휴켐스, 테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진칼 등이 있다. 나스미디어는 지분 4.78%P 늘려 지분율이 10.8%로 올랐다. 에스엠도 4.31%P 확대해 지분율이 9.45%로 상승했다. 이밖에 휴켐스를 포함 98개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반면 1% 이상 지분을 축소한 종목은 LF, 가온전선, 국도화학, 한일이화, 아모레G, 제이브이엠, 태광 등이 있다. 유니퀘스트는 16회에 걸쳐 90억8000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5.68%P 낮아진 6.21%를 기록했다. SBS콘텐츠허브는 96억1000만원, 코나아이는 159억1000만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만도 포함 88개 종목의 지분을 매도했다.



그 외에 국민연금이 지난 1분기 동안 0~1% 지분을 축소하거나 확대한 종목은 한국콜마, LG하우시스, 영원무역, NAVER, 에스에프에이, 화천기공, LS산전,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두산 등이 있다.



국민연금은 보유지분 기준으로 LG하우시스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4월 8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율은 14.13%, 보유주식수는 126만7501주다. 이밖에 CJ제일제당의 지분 13.79%, 대상의 지분 13.67%, CJ CGV의 지분 13.64%, SK케미칼의 지분 13.39%, LG이노텍의 지분 13.22% 를 보유중이다.

현재 보유 지분율이 10% 넘는 종목은 모두 62개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주요주주로 등록된 기업은 1주라도 보유 주식수의 변동이 있으면 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17조4388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이어서 SK하이닉스 2조9924억원, 현대차 2조5623억원, NAVER 2조3852억원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평가액 상위 기준 25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