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안녕과 복 기원", 정월대보름 같은 주식은?

5일은 음력 1월 15일로, 새해 첫 보름인 정월대보름이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관련 주식을 찾아봤다. 이 결과 아비코전자, 현대통신, 동성화인텍 등 18개 종목이 꼽혔다.



▷ 부럼으로 한해 건강 기원 & 달맞이 → 올해 영업익 성장 & 주식MRI 고르게 높은 점수 받은 곳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의미를 가진 정월대보름엔 흔히 호두, 땅콩 등 부럼을 깨무는 풍속이 있다. 한 해 안녕과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다. 또한 정월대보름엔 연중 가장 크고 둥근 보름달이 뜨는 날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우선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3년 대비 개선된 종목 가운데, 올해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정목을 대상으로 했다.
 
또한 보름달처럼 고르게 균형 잡힌 종목을 고르기 위해 주식MRI 종합점수가 15점 이상인 종목, 특히 독점·재무·성장·현금 부문에서 각각 3점 이상을 받은 기업으로 한정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로,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여기에 밸류에이션도 살펴보기 위해 주가수익배수(PER)가 15배 미만인 기업을 골라봤다.

▷ 아비코전자, 영업익 증가폭 가장 클 것으로 기대

올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아비코전자다.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비코전자의 주력 제품인 시그널인덕터 적용 제품이 확대되고 있는 점, DDR4 DRAM 수요 증가로 칩저항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이 주 이유다.

▷ 현대통신 & 삼목에스폼, 주식MRI 점수 '최고'

주식MRI 종합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현대통신과 삼목에스폼이다. 각각 21점을 받았다. 현대통신은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로 아파트 및 주택에 사용되는 홈네트워크시스템(H/N시스템, 인터폰 등)을 만든다. 최근 건설경기가 회복되면서 현대통신 또한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삼목에스폼 또한 건설경기 회복에 수혜를 받고 있다. 삼목에스폼은 알루미늄 거푸집(알루미늄폼) 제조업체다. 알루미늄 폼은 인력비 절감, 공사기간 단축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기존 거푸집을 대체하고 있다.

▷ 일지테크, PER 가장 '낮아'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곳은 일지테크로, 7.9배다. 일지테크는 자동차 차체 부품 및 금형을 만드는 업체로, 중국 법인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까지의 수주를 사전 확보한 것이 실적 성장의 근거다. 일지테크는 지난해와 올해 현대차 중국 2공장·1공장 생산되는 중국특화모델용 부품을 수주한 상태다. 또한 미스트라, 소형 SUV,  LF 소나타 등으로 납품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