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설날' 상여금으로 사볼만 한 주식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긴 연휴도 반갑지만, 이 시기 지급되는 '상여금'은 직장인들의 피로를 덜어주는 활력소가 된다.

언론에 따르면 올해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설날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1.7%P 늘어난 약 11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70만4000원, 중소기업 106만5000원씩 지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설날 상여금으로 살 만한 주식을 찾아봤다. 종목 선정 기준은 '건강', '꾸준함', '나눔'으로 조건을 설정했다.

먼저 고려한 항목은 '건강'이다. 누구나 새해 가장 큰 소망은 본인과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일 것이다. 주식투자를 할 때도 역시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을 골라야 본인과 가족들의 정신건강에도 유익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투자의 주식 투자매력도 측정 솔루션인 주식MRI 중 재무 안전성 점수가 4점 미만인 종목은 제외했다.

누구나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짐' 하나 정도는 한다. 금연, 저축 등의 다짐을 이루기 위해서는 꾸준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기업도 꾸준히 성과를 내는 기업이라면 투자자에게 기쁨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5년간 영업적자가 없고, 평균 영업이익률이 15% 이상인 종목을 골랐다. 여기에 5년간 영엽이익률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로 한정했다.(변동비율 25%이하)

'나눔'이란 조건도 추가했다. 새해에는 '나눔'을 통해 좀더 밝은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최근 수익을 내기가 힘들어진 주식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나눔을 전달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5년 평균 배당성향이 20% 이상인 회사를 추렸다.

조건에 맞는 종목들을 찾아본 결과 리노공업, 강원랜드, 한글과컴퓨터, ISC, KT&G 등 20개 종목이 상여금으로 살 만한 주식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