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S&T홀딩스, 기관 순매수 지속...배경은?

기관 투자자가 S&T홀딩스에 대해 순매수를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3개월간(2014.11.11~2015.2.11) 이 회사 주식 7만8583주(지분 0.5%)를 순매수했다. 최근 1개월간(1.11~2.11)도 1만9951주(0.1%)를 사들이며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기관이 '사자'에 나선 가운데 주요 자회사인 S&T모티브의 실적 호조가 눈길을 끈다.

자동차 부품사인 S&T모티브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906억원과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와 36% 증가했다. 이는 중국 GM으로의 공급 증가세가 지속된 덕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0년 S&T모티브 아시아 매출과 매출비중은 각각 583억원과 9%였다. 하지만 주요 고객사인 GM의 중국 판매량 증가에로 확대 추세를 지속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 대비 12% 늘어난 353만997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은 앞으로 4년간 중국에 총 120억달러(약 12조17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생산능력은 현재 340만대에서 오는 2015년엔 500만대(현재 대비 +47%), 2020년엔 825만대(+65%)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향후 S&T모티브가 동반 성장을 지속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