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과 분석] 신성통상, 1Q 영업익 급증 '눈길'

6월 결산법인인 신성통상이 개선된 실적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1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신성통상은 전일보다 0.3%(5원) 오른 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성통상은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2042억원을, 영업이익은 291% 급증한 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24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신성통상은 6월 결산법인으로 7월 1일 ~ 9월 30일까지가 1분기에 해당한다.

탑텐(TOPTEN10)과 지오지아(ZIOZIA)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 전체 생산량은 6662만PCS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제품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액 또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은 더욱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원재료 가격은 9% ~ 17% 내렸다. 이 결과 매출원가율(매출원가/매출액)은 67%로 전년 동기 대비 4%P 낮아졌다.



이번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1.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다.

한편 신성통상은 니트의류를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제작해 해외업체로 수출하는 한편, 올젠(OLZEN), 지오지아(ZIOZIA), 유니온베이(UNIONBAY), 탑텐(TOPTEN) 등 자체 브랜드를 생산해 판매한다.

최근 신성통상은 자체 브랜드로 중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지오지아가, 지난 8월엔 올젠이 중국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