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리뷰] 신영자산 보유종목 성적표는?

지난 14일까지 상장사들의 분기보고서 제출이 1차 마감됐다. 이 가운데 가치투자 운용사 신영자산운용의 보유 종목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신영자산운용이 보유한 종목들의 실적을 점검해봤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과 함께 찾아본 결과, 지난 14일 기준 신영자산운용이 5% 이상 보유한 종목은 모두 89개로 나왔다. 이 중 3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중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GⅡR이다. 연결 기준 GⅡR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S&T모티브가 42% 늘어난 2719억원, 인화정공이 40%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종목은 삼양홀딩스다. 삼양홀딩스의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6012% 늘었다. 포스코강판은 199% 늘어난 27억원, 한국철강은 128% 증가한 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GⅡR과 KC코트렐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ⅡR은 15억원, KC코트렐은 11억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배수(PER)는 한국공항이 4.7배로 가장 낮았다. 인천도시가스 6.0배, 조선선재 6.3배 순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7배를 기록한 한국공항이 제일 낮았고, 한국철강은 0.42배, 힌화정공은 0.44배로 뒤를 이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네오위즈인터넷이 24.6%, 조선선재 22.2%, 인천도시가스 16.1% 순이다.

PER과 ROE가 (-)인 기업들은 최근 4분기 연환산 순이익이 적자인 기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