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목표가-현재가 괴리율 큰 종목은?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괴리율이 큰 종목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3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 대비 크게 낮은 기업들을 찾아봤다. 현재가(전일 종가 기준)와 목표가 간 괴리율이 35% 이상인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그리고 이들이 지난달까지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과 투자지표도 함께 알아봤다.

이를 토대로 종목을 추출한 결과, 총 38개 종목이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났다. 괴리율이 가장 큰 종목은 대한화섬으로, 목표주가 28만2000원 대비 현재가가 8만8700원으로 낮아 괴리율이 무려 218%를 기록했다.

한솔테크닉스, 삼익악기, 경동나비엔, 삼광글라스, 삼화페인트, 대덕GDS, 창해에탄올, 크라운제과, 삼성테크윈, 한솔제지, 두산건설. 세아제강, 국도화학, 한신공영, OCI, 서부T&D, 풍산홀딩스, 두산 등도 50% 이상의 괴리율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중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기업은 11곳이 나왔다. 한솔테크닉스, 한화케미칼, LS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흑자전환했다. 경동나비엔, 창해에탄올,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월드, AK홀딩스는 영업이익이 2배 이상씩 급증했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올해 2분기 포함)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세아제강으로 5.4배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 삼익악기, 삼화페인트, 풍산홀딩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SK하이닉스 등도 PER이 10배 미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