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광동제약, 비타500·삼다수로 '성장'

28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광동제약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전일 광동제약은 2.9% 오른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 마감 후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138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 늘고,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1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림] 광동제약 실적 'V차트'


비타500과 삼다수의 매출액이 319억원과 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와 27% 늘며 영업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비타500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올 1분기 7%에서 6%p 확대됐고, 삼다수는 1분기 29%에 이어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광동제약의 올 2분기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239% 급증해 93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세금 추징으로 법인세 비용이 늘었던 기저효과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 회사의 현재 PBR과 ROE는 각각 1.86배와 10.8%다.

한편, 이 회사 주가는 지난 6월 27일 장중 1만1400원으로 17년래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었다. 하지만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현재 최근 3개월 저점(9240원, 7/29) 대비 12% 상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