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실적과 분석] 포스코ICT, 매출↓·영업익↑...배경은?

25일 개장을 앞 둔 가운데 전일(22일, 거래일 기준) 포스코ICT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포스코ICT는 전일 0.4%(30원)오른 7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ICT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7.2%, 지배 지분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74% 증가했다.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매출이 감소했다. 가장 크게 감소한 부문은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용역부문(기간시스템 개발 및 운영)으로 724억원을 올려 지난 동기 대비 208억원(22.3%) 줄었다. 다음으로는 상품(전산시스템 서버 등)이 46억원(25.1%), 제품(산업용 LED 등)이 31억원(26.5%)씩 감소했다. 반면 공사(원전사업 등)는 19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9억원(32.9%) 증가했다. 이에 매출비중도 5%에서 7%로 올랐다.



비용(매출원가+판관비) 줄어들어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분기 비용은 2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억원 줄었다. 기타비용이 159억원으로 155억원 감소해 가장 크게 감소했다. 또한 외주비가 795억원으로 69억원, 종업원급여가 513억원으로 43억원(직원수 2529명 → 2472명)으로 줄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포스코ICT의 연환산 주가수익배수(PER)는 33.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0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