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급락 버텨낸 '뒷심' 좋았던 우량주는?

하락장에도 반등에 성공한 우량주가 있어 관심을 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 했다. 코스피 지수는 1932.5로 마감, 1.60%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53%나 빠졌다. 이에 따라 우량주, 부실주 할 것 없이 주가가 크게 내렸다.

이 가운데 약세장을 극복한 우량주가 있어 관심을 끈다. 시장에 분위기에 휩쓸려 장 중 한때 (-)였지만, 이내 반등해 상승 마감한 종목들이다. 투매 현상 속에서도 유독 매수세가 몰린 우량주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아이투자(www.itooza.com) 집계 결과, 이엠텍, 조광피혁, 에스씨디, 동부증권, 리홈쿠첸, 미원에스씨, 소프트맥스, 피델릭스, 유니크, 윈스테크넷, 한국단자, 포스코 ICT, 한국토지신탁, 오리콤, 한라비스테온공조, 유라테크가 대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가 16점 이상인 업체로 제한했다. 26일 종가 대비 장 중 한때 (-)를 기록하다가, 상승 마감한 종목들로 한정했다. 11일 대비 12일 종가 상승률과 11일 대비 12일 장중 최저가의 하락률 차이가 2%P이상 종목으로 한정했다.

장중 최저가와 전일 종가의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이엠텍이다. 이엠텍은 전일 장중 한때 0.9%하락했지만, 종가 기준으론 5.6% 상승했다. 이엠텍은 스마트폰 부품을 만드는 업체로 아이투자가 자체 개발한 주식MRI 점수 17점을 받았다.

조광피혁도 2.2% 하락했다가 3.7%로 상승 마감했다. 조광피혁은 신발, 핸드백, 가구, 카시트 가죽원단 전문 업체로 주식MRI 점수 17점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씨디는 대상 업체 중에서 전일 장중 한때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이다. 4.5%까지 하락했으나, 종가 기준으론 1.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