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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진양제약, 개량 신약 출시로 실적 개선

14.06/17
강현정
편집자주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순환계 의약품 중심 제약사인 진양제약5,060원, ▲30원, 0.6%은 1971년 진양약품공업사로 설립됐다. 1978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하면서 법인 전환했고, 2000년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6년까지 진양제약은 소화불량 치료제, 갱년기 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당시 소화불량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리베라’의 매출비중이 7.36%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2007년부터는 순환계 의약품 중심 제약사로 변모했다.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제네릭(복제약)인 ‘크리빅스’를 내놓으면서부터다. 언론에 따르면 ‘플라빅스’는 연간 판매액이 1000억원 내외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처방약 중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항혈전제는 혈관내에서 피가 뭉쳐 응고하는 혈전 현상을 방지한다. 인공판막 등 심장에 인조 물질을 삽입할 경우 혈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심장 내 혈전이 발생하면 곧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심장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지속적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해야 한다. 출시 첫 해인 2007년 크리빅스는 진양제약 매출의 32%를 차지했다.

▷ 제네릭(복제약) 출시로 실적 개선

이후 2009년까지 크리빅스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진양제약의 실적도 개선세를 이어갔다. 또한 상품 및 기타 매출도 꾸준히 늘었다. 2006년에 의료기기 수입업허가, 건강기능식품 수입업허가 및 판매업허가 등을 취득한 영향으로 보인다. 2008년에는 의약품 도매상허가를 받기도 했다.

실적 개선세는 2010년부터 꺾였다. 2010년 크리빅스의 매출이 100억원으로 2009년 대비 45% 급감한 영향이다. 이 결과 매출비중 또한 24.5%로 11.6%P 낮아졌다. 2010년 2월 심뇌혈관질환, 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차 약제로 '아스피린'만 인정하는 개정안이 발효된 영향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개정안 발효 직후 3월부터 항혈전제 시장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당시 언론자료에 따르면 2010년 10월 항혈전제 시장규모는 470억원으로 젼년 동월 대비 11% 줄었다. ‘플라빅스’ 매출 또한 18%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플라빅스’의 제네릭 제품인 ‘크리빅스’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진양제약의 매출은 2012년부터 다시 조금씩 회복됐다.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 영향이다. 2011년 9월에 중국 넵투누스 파머수티컬사(NEPTUNUS PHARMACEUTICAL COMPANY)와 위식도 역류질환 등 치료에 사용되는 에스졸캡슐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2년 6월 말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프리그라’를, 지난해 초 고혈압치료제 ‘올메탄’ 등 개량신약을 내놓은 점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올메탄은 '올메사탄'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성분은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에서 생산하고 대웅제약에서 판매중인 고혈압치료제의 원료물질로 지난해 9월까지 특허가 보호됐지만, 진양제약은 개량신약으로 개발해 특허를 회피하고 제네릭보다 한발 앞서 출시할 수 있었다. 지난해 올메탄 생산금액은 13억원 규모로 제약업체 생산량에서 20위를 차지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향후 올메탄 판매에 긍정적이다. 지난 5월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10만명으로 지난 5년간 18% 증가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보면 고혈압 환자는 2015년 8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2020년께 1200만명, 2020년 1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까지 판관비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익은 부진했다. 특히 급여가 늘었는데 이는 연구개발 영향으로 보인다. 2005년 4.3%이던 연구개발비비중은 2007년 9.7%로 높아졌다. 2008년 다시 연구개발비비중이 5%로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회복됐다. 이후 진양제약의 판관비는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이익은 더욱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10억원을, 순이익은 107% 급증한 1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개선폭이 특히 큰 이유는 기타비용이 94% 급감한 영향이다. 특히 지난해 1분기 발생했던 재고자산폐기손실 2억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 재무구조 ‘우량’, 현금창출력 ‘양호’

진양제약의 부채비율은 20%~30% 수준을, 유동비율은 40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고, 유동비율은 100% 이상이면 재무 안전성이 높다고 본다. 현금창출력도 양호하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꾸준히 (+)를 기록하고 있다.



▷ 이익은 현금으로 차곡차곡..매년 100원 배당

진양제약은 벌어들인 이익의 대부분을 현금으로 쌓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은 175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익축적지수 그래프에서도 이익잉여금과 당좌자산이 함께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08년엔 자산재평가로 유형자산이 증가했다. 49억원이던 토지가 164억원으로 늘었다. 2011년에는 IFRS가 도입되면서 유형자산 중 일부가 투자부동산으로 재분류돼 유형자산이 감소하고, 대신 투자부동산이 표시됐다. 올해 1분기 말 현재 보유한 투자부동산은 66억원이다.

진양제약은 매년 배당금이 일정한 회사다. 지난 2005년 이후 9년 연속 주당 100원을 지급해왔다. 올해도 같은 금액을 배당한다면, 전일 종가기준 시가배당률은 2.4%다.



한편 진양제약은 34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할 예정이다. 2009년 처음으로 원주기업도시와 72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취득결졍을 내렸다고 밝혔으나, 이후 3차례 정정공시를 냈다. 지난해 10월이 마지막 정정공시에서 취득금액이 34억원으로 줄었고, 취득예정일자가 올해 9월 말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진양제약은 공시에서 토지 취득은 cGMP기준의 공장 신축부지 용도라고 밝혔다. cGMP는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으로, 미국 FDA 등 선진국 규제기관들은 cGMP 등 GMP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으며, 의약품의 수입허가 시 cGMP에 따른 제조 및 관리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에 입주할 경우 법인세 감면을 비롯 취득세, 재산세 등에 있어 세제혜택이 있다.



[진양제약]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순환기 치료제 주력의 중소 제약사
사업환경 ▷ 국내 의약품 업계는 대부분 복제약 시장. 수출 경쟁력이 부족해 내수 위주임
▷ 국내 의약품 시장은 고령화,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
▷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FTA등 으로 시장 외부의 정책적 위험이 커지고 있음
경기변동 ▷ 일반적으로 의약품 수요는 경기에 비탄력적임
주요제품 ▷ 크리빅스정 외: 순환계용 약 (34%)
가격 : 2011년 1135원 → 2012년 1058원 → 2013년 1058원
▷ 리베라 외: 소화기관용 약 (16%)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16%)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고령화 추세에 따른 시장 성장 및 시장점유율 상승시 수혜
▷ 신약 개발 및 도입시 매출 확대
리스크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진양제약의 정보는 2014년 06월 13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진양제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3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92 402 371 363
영업이익 10 49 40 4
영업이익률(%) 10.9% 12.2% 10.8% 1.1%
순이익(연결지배) 10 42 25 11
순이익률(%) 10.9% 10.4% 6.7% 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0.51
이시각 PBR 0.84
이시각 ROE 8.03%
5년평균 PER 22.52
5년평균 PBR 0.67
5년평균 ROE 5.9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진양제약]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최재준최대주주보통주2,940,08024.502,940,08024.50-
최윤환특수관계인보통주379,0003.16379,0003.16-
한수자특수관계인보통주240,0002.00240,0002.00-
이혜림특수관계인보통주18,2700.1518,2700.15-
이종성특수관계인보통주114,4960.95114,4960.95-
전창수특수관계인보통주15,9750.1315,9750.13-
장성백특수관계인보통주10,8800.0910,8800.09-
이정율특수관계인보통주0010,0000.08-
보통주3,718,70130.983,728,70131.07-
3,718,70130.983,728,70131.07-
[2014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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