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외국인 18거래일째 순매수...뭐 샀나?

외국인이 18거래일 연속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전날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3조743억원이다.

10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어떤 주식을 많이 샀는지 알아봤다. 지난달 13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이 사들인 개별기업의 지분이 1.5% 이상인 코스피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이를 토대로 종목을 추출한 결과, 한신공영의 외국인 지분 상승률이 2.53%로 가장 높았다. 호텔신라가 2.39%로 뒤를 이었다. 코스맥스, 에넥스, 삼익악기, 이스타코, GS건설도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씩 올랐다.

대유신소재, 삼진제약, 엔씨소프트, 현대리바트, 넥센타이어, 한국콜마, 한진중공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1.5%~2% 상승했다.



증권사들은 해당 기업 14개 가운데 10개에 대해 올해 예상 실적을 제시했다. 이 중 한신공영을 제외한 9개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실적은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제공하는 증권사 실적 전망치의 평균값(최근 3개월 간) 기준이다.

GS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넥스는 영업이익이 163%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기업들은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