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순익 5분기 연속 전년 동기비 개선...어디?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마감된 가운데 순이익이 최근 5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종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개선(증가 또는 흑자전환)된 종목을 찾아봤다. 이에 따르면 삼성공조, 유니퀘스트, 캠시스, 세아특수강, 삼성전자, 리드코프, 유아이엘,인포바인, 이녹스, 나이스정보통신 등 37개 종목이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는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의 1분기 실적 집계치를 활용했다.

이 가운데 세아특수강, 나이스정보통신, 서원인텍, 새론오토모티브, 삼화페인트, 삼목에스폼, 경인양행, 휴온스, 세운메디칼, 한샘, 삼립식품, 조광피혁의 12개 종목은 분기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20%를 웃돌았다.

올해 1분기 증가율을 보면 네오위즈인터넷의 순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캠시스(+369%), 삼목에스폼(+359%), SK하이닉스(+349%), 삼호(+306%)도 증가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

37개 종목 가운데 삼성공조는 전일 종가 기준 PER(주가수익배수)이 5.1배로 가장 낮았다. 유니퀘스트(5.6배), 캠시스(7배), 세아특수강(7.1배), 리드코프(7.2배)도 저PER 상위권에 들었다.

한편 총 37개 종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6개(43%)의 PER이 10배 미만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유니퀘스트, 캠시스, 유아이엘, 이녹스, 서원인텍, SK하이닉스와 같은 스마트폰 관련주가 7개,  삼성공조와 세아특수강, 대동, 새론오토모티브와 같은 자동차주가 4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3년 연간 순이익이 80억원 미만인 종목은 제외했다. 이익 규모가 너무 작으면 증가율 변동이 매우 커질 수 있어서다. 영업이익 100억원에 평균 법인세율 20%를 고려해 순이익 80억원을 기준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