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ROE 꾸준히 상승한 기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주주의 몫을 얼마나 빠르게 불렸는지 측정하는 지표다. 때문에 ROE가 상승한 기업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특히 수년간 ROE가 꾸준히 상승했다면 시장의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19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1분기보고서를 발표한 기업 중에서 최근 2년간 ROE가 꾸준히 상승한 기업을 집계한 결과, 위닉스, 이라이콤, 삼목에스폼, 파세코, 위지트, NICE평가정보, 베이직하우스, 진양화학, 새론오토모티브, 천일고속, 알파칩스, 제룡전기, 신일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천리자전거, 유니드, 넥스턴, 삼천당제약, 세명전기, 디지털대성 등 총 21개 종목이 꼽혔다.



2014년 1분기 ROE는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지배지분 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1분기 ROE가 높은 순으로 나열했으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기업은 제외했다. ROE는 2012년 연간과 2013년 연간, 2014년 1분기 연환산 값을 비교해 꾸준히 상승한 기업을 골랐다. 또한 1분기 ROE가 10%이하인 기업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대상 기업 중에서 1분기 ROE가 가장 높은 기업은 위닉스다. 위닉스의 ROE는 25%로 전 분기 19.5%에서 5.5%P 올랐다. 위닉스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3% 늘었다.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도 36억원으로 943% 증가했다.

이라이콤도 1분기 ROE가 24.4%로 높았다. 지난 2012년 13.4%, 지난해 22.4%에서 또 한 번 상승했다. 이라이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51% 늘었으며,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삼목에스폼도 ROE가 최근 2년간 꾸준히 상승한 업체다. 지난 2012년 5.2%에서 지난해 18%, 올 1분기 23.2%로 올랐다. 이 밖에 ROE가 꾸준히 오른 종목 중에서 1분기 기준 15%이상인 업체는 파세코, 위지트, NICE평가정보, 베이직하우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