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애널리스트 애타게 하는 종목은?

최근 증권가가 제시한 목표가를 넘어선 종목들이 눈에 띈다.

21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서 제시한 목표주가(평균)를 넘어선 종목들은 14개다. 이중 코스닥 종목이 9개로 코스피 5종목보다 2배가량 많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주 금요일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는 작년 말 종가지수 대비 14%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코스피 종목 중에서 올 1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전히 목표가에 미치지 못한 종목이 있어 관심을 끈다. 아이투자(www.itooza.com) 집계 결과, 이같은 종목은 일진홀딩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우진, 스카이라이프, 코리아써키트, 엔씨소프트, 팜스코, 다우기술, 오리온, 만도, 일진디스플레이 등 총 11개로 나타났다.

실적은 영업이익이 기준이며, 1분기 추정 실적은 WiseFn에서 집계한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추정한 평균값이다. 목표주가와 지난 18일 종가의 차이가 큰 순으로 나열했다. 목표주가 대비 주가가 30%이상 낮은 기업으로 한정했다.

목표주가와 주가와의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일진홀딩스다. 지난 18일 기준 일진홀딩스 주가는 5710원으로 목표주가(평균)보다 43% 낮다.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목표가와 주가와의 차이가 많이 난다. 전 거래일 기준 코스맥스비티아이 주가는 4만300원으로 목표주가(평균)보다 42% 낮다. 이밖에 우진의 주가가 목표가보다 35% 낮으며, 스카이라이프 35%, 코리아써키트 32.%, 엔씨소프트 31%, 팜스코 31%, 다우기술 30%, 오리온 30%, 만도 30%, 일진디스플레이가 30% 각각 낮다.